산타랠리뜻 산타랠리가 미국증시와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산타 랠리는 미국 증시에서 매년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연말연시의 긍정적인 투자 심리와 계절적인 패턴에서 기인하며, 일반적으로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발생하는 상승세를 포함합니다.

이 용어는 1972년 예일 허시(Yale Hirsch)가 처음 사용했으며, 이후 연말 증시의 고유한 특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타 랠리의 역사와 수치

그래프에 볼 수 있듯이 역사상 12월에 주가가 상승한 빈도수가 더 많습니다.

1. 역사적 평균
   1950년부터 산타 랠리가 있었던 대부분의 해 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3% 상승했습니다.
   • 다우존스 지수: 평균 1.4% 상승.
   • 나스닥 지수: 평균 1.8% 상승.
     이러한 상승은 연말 소비 증가, 투자 심리 개선,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 여러 요인과 맞물려 발생합니다.
2. 발생 빈도
   산타 랠리는 통계적으로 약 79.5%의 확률로 발생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연말에 낙관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산타랠리가 오지 않은 해의 사례와 영향
   • 2000년: 산타 랠리가 발생하지 않아 12월 증시는 -4%로 마감했으며, 이듬해 닷컴버블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 2007년: 산타 랠리가 부재하며 -3.2%로 마감, 이듬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발생하며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2015년: 산타랠리가 약세를 보였고, 이듬해 증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원유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4. • 2009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강한 산타랠리가 나타났습니다. 이듬해 증시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강세장이 이어졌습니다.
   • 2021년: 산타랠리가 성공적으로 나타나며 S&P 500 지수가 1.4% 상승했습니다. 이듬해 초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도 일정 기간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 2015년: 산타랠리가 약세를 보였고, 이듬해 증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원유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산타랠리가 온 해의 사례와 영향
5. 산타 랠리와 경제 위기
   산타 랠리가 부재한 해는 종종 그 이듬해 경제나 시장에 큰 위기가 닥칠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 이를 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산타가 오지 않으면 시장이 불안정해진다"는 가설을 제기합니다.

산타 랠리와 비트코인

산타 랠리는 연말에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용어로, 최근에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패턴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연말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이를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13년부터 비트코인 12월 가격 상승률

2014년부터 10년 동안 비트코인의 산타랠리 기간동안 평균상승률은 1.3% 자료 출처 CoinGecko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며  산타 랠리가 오는 경우와 오지 않는 경우의 수가 많이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산타 랠리의 원인

산타 랠리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말 소비 증가
   •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을 포함한 소비 증가가 기업 실적 개선에 기여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합니다.
2. 포트폴리오 재조정
   •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은 연말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거나 손실 실현을 통해 세금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합니다.
3. 낙관적인 투자 심리
   • 새해를 맞이하는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심리와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 시장 변동성 감소
   •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 거래량이 감소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타 랠리의 논란

1. 크리스마스 전파 vs. 크리스마스 후파
   • 일부는 크리스마스 이전의 증시 상승(12월 24일까지)을 산타 랠리로 정의하며, 다른 일부는 1월 첫 2거래일까지 포함된 상승세를 산타 랠리로 봅니다.
2. 현대 증시에서의 유효성
   • 현대 증시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산타 랠리의 평균 상승폭(1~2%)은 그리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나스닥은 하루에도 5~7%의 변동성을 경험했으며, 이는 과거 산타 랠리 상승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산타랠리를 바라보는 현명한 시각

산타랠리는 연말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에서 자주 관찰되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역사적으로 높은 확률로 나타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해 시장 흐름에 대한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곤 합니다. 그러나 산타랠리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이벤트일 뿐이며, 모든 경우에 정확히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를 흥미롭게 참고하되, 이를 맹신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시장은 다각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며, 단순히 과거의 패턴이나 심리적 요인만으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대신, 투자자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하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 성장 가능성, 시장 경쟁력 등 근본적인 요소를 깊이 분석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가는 길입니다.

 

결론적으로, 산타랠리는 시장의 재미있는 계절적 현상으로 즐기되, 항상 신중한 분석과 판단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성공적인 투자와 함께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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